"내 영혼의 모험이 시작된다.
내 영혼을 자유롭게 할 스마트한 나침반을 얻었다.
앨리스처럼
자, 모험의 시작이다."
실제로 내 삶은 달라졌다. 이 다이내믹하고 인터랙티브한 세상에 흥분했고, 이대로 살다 죽는 삶이 아닌 다르게 살 수 있는 삶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. 내 안의 변화의 바람은 억눌린 불만을 밀어제치고,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주었다. 서른하고도 몇 년이 더 지나 그제서야 세상과 더불어 소통하고 관계맺고 사는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.
아이폰은 내게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나는 선물이었다.
2010년 가을에는 부모님께 iPad를 선물했다. 어머니는 요즘 매일같이 추석 때 새로 사 드린 블루투스 스피커로 최신트로트 뮤직을 플레잉하시고, 아버지는 매일 소셜네트워크에 접속해 우리가 매일 올리는 글에 댓글을 다신다. 전화는 자주 안 하지만 멀리 떨어진 딸들의 요리자랑 사진과 글에 칭찬의 댓글을 다시고 인터넷 뉴스를 챙겨보시는 스마트 시니어가 되셨다.
우리에게 더 나은 삶으로의 변화와 관계로 더 행복해지는 삶의 여정을 선물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세상과 작별했다. 그는 한 사람의 삶과 열정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준 사람이다. 정치가도 아니고 사상가도 아니고 한 기업인이 만들어 낸 사람을 위한 혁신의 가치는 자본시장에서 애플이라는 한 기업의 기업가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.
전 세계가 추모와 애도를 보내고 있다. 그가 우리에게 준 이 선물의 가치가 실로 위대한 유산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.
죽는 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삶. 병마 앞에서도 치열하게 살아 낸 그의 정신을 나는 기억할 것이다.
그가 없는 우리는 어제와 똑같은 삶을 살아갈 것이다. 그러나 그가 남겨 준 위대한 유산으로인해 우리는 앞으로도 더 새롭고 더 많은
꿈을 꾸며 사람들과 관계맺고 사랑하고 배우며 살아갈 것이다.
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.
